MS, S/W 개발팀 일부 인도로 이전

COMPARA

03/07/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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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본사에 기반을 두고 있었던 직무를 기술지원 비용과 개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인도로 이전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큰 감원없이 오랫동안 성장만을 지속해온 회사로 인식되어 왔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제 미국에서 규모를 축소하고 인도에서 고용인원수를 늘리려 하고 있다. 인도는 매년 수만명의 영어소통이 가능한 컴퓨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배출해 내고 있는 국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회장 빌 게이츠는 최근 인도에 4억 달러를 앞으로 3년간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인도에서 고용인원 확대는 마이크로소프트로써도 전략적으로 중요한 일이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인도 남부에 하이데라바드시에 약 200명의 소프트웨어 개발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 위치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발 센터는 마이크로소프트 최초의 미국외에 위치한 소프트웨어 개발 연구 센터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인도 Bangalore에 고객 지원 센터를 설립하고 이곳에서 근무할 인원을 모집중이며 초기에 150명의 인원규모로 시작할 것이지만 이번 시험적으로 실행되는 프로그램이 성공적일 경우 최소 1,000명 규모로 확대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북미지역의 기술인력에 비해서 임금 수준이 1/5정도인 인도의 풍부한 저임금 기술 인력에 매력을 느끼고 이곳에 투자를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05년까지 인도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수를 500명까지도 늘릴 수 있다고 하며 아직까지 이 계획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인도는 또한 연간 95억 달러의 소프트웨어 수출 시장을 놓고 마이크로소프트와 리눅스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시장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