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6일부터 28일까지 COEX에서 열리는 SEK2003(Computer & Software Exhibition of
Korea)에서 컴퓨터 및 휴대폰 등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Digital Convergence(디지털 컨버전스)를 선도하는 다양한 제품군들의 유기적으로 진열을 통해 89평
규모의 대형 부스를 「감성 공간」으로 꾸몄다. PDP TV와 컴퓨터를 이용한 Room Theater(룸 시어터)와 무선랜을 활용한 인터넷 카페
등의 공간으로 관람객들이 편안함을 느끼도록 배려했다.
또한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매트릭스 프린터로 출력해주는 엔터테인먼트도 가미했다. 컴퓨터 코너에는 센트리노 노트북 센스 X05와
Q20이 선보였다. 센스X10과 더불어 삼성전자의 'Thin & Light' 전략을 보여 주는 노트북으로 센스X05는 삼성전자가 3월
출시하여 센트리노 노트PC 붐을 일으켰던 센스X10의 보강모델로, DVD롬, CD-RW, DVD-Multi등 다양한 광디스크장치를 선택할 수
있다.
센스Q20은 19.3mm / 1.3kg의 초경량 초슬림 노트북으로 유니버설 메모리 슬롯을 내장하여 메모리스틱, SD(Secure
Digital) 카드, MMC(Multi-Media Card) 등 다양한 플래시메모리를 직접 꽂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휴대폰 코너에서는 양방향 동화상 통화폰,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가 장착된 64화음 스테레오폰, 초소형 로테이션 듀얼 카메라폰, TV폰 등 총
10종의 첨단 제품이 관람객들을 맞았다.
동화상통화폰 SCH-V310은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생생한 통화 할 수 있는 IMT-2000 시대를 미리 엿볼 수 있다. 직접 촬영한
동영상을 휴대폰의 배경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남다른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층에게 좋은 반응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TV폰 SCH-X820은 TV신호와 휴대폰 신호를 동시에 수용하는 고성능 안테나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을 통해 공중파 TV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버스정류장, 장거리 여행, 약속 장소에서 친구를 기다릴 때 등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휴대폰으로 원하는 TV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IT기술을 선도하는 Leading Company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브랜드력 더욱 강화하여 하반기
IT시장에서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려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