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로운 매킨토시 시리즈, G5를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애플은 8월부터
G5에 기반한 새로운 매킨토시 시리즈 3종을 판매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시스템에는 IBM의 64비트 PowerPC
프로세서가 장착된다.
애플은 이와 함께 현재까지 성공을 거두고 있는 애플의
온라인 음악 판매 서비스가 8주전 서비스 개시 이후 500만곡
이상을 판매했으며 하루 평균 8만 9천곡, 주 평균 62만 5천곡을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는 매킨토시 애플이 더 높은 클럭의
인텔/AMD의 프로세서를 채용하는 윈도우 기반의 PC 성능을
앞질렀다고 발표, 3,800명의 관중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8월 애플의 64비트 G4 출시를 필두로 9월에는 AMD가 64비트
애슬론64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본격적으로 데스크탑 PC
시장에서 64비트 경쟁이 펼쳐지게 된다.
스티브 잡스는 앞으로 12개월 이내에 3GHz로 동작하는 G45
칩이 출시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새 G5는 1.6GHz PowerPC G5를
장착한 모델이 1,999달러, 1.8GHz 모델이 2,399달러, 최고 모델인
듀얼 2.0GHz 모델이 2,999달러로 판매된다.
새 G5 모델은 3개의 PCI-X 슬롯을 제공하며 최고 2Gbps의
전송율을 제공한다. AGP 8X Pro 슬롯을 제공하여 ATI Radeon 9800 Pro나
Nvidia의 GeForce Fx 5200 ultra와 같은 최신 그래픽 카드가 필요로
하는 대역폭을 제공해주며 Firwire 800 포트와 USB 2.0을
지원하고 800MHz HyperTransport를 사용, 넉넉한 입출력 대역폭을
제공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