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DVD 대여가 비디오테입 앞질러

COMPARA

03/06/2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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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부 지역에서 주간 DVD의 대여량이 드디어 지난주에 비디오테이프를 앞질렀다고 목요일지로 업계 연합이 발표하였다. 이는 영화와 엔터테인먼트물의 DVD 판이 VHS 테이프보다 계속 더 많이 출시되어 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캘리포니아의 비디오 소프트웨어 딜러 연합(VSDA : Video Software Dealer Assocation)인 엔치노(Encino)는 6월 15일로 마감된 지난주의 DVD 대여수량이 2천 820만개로, VHS 테이프의 2천 730만개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VSDA의 회장인 보 앤더슨은 25년전 비디오물의 대여가 시작된 이후 비디오 테이프는 비디오 대여업에서 거의 단독으로 군림하고 있었지만, DVD가 발표된 지 6년이 지난 오늘날 DVD는 새로운 기술에 힘입어 대여 시장을 점령해나가고 있다고 하였다.

지난 1997년, 더욱 선명한 영상과 깨끗한 음질을 가지고 더욱 긴 재생시간까지 가지는 새로운 미디어인 DVD가 발표된 이후, 이는 점차적으로 구형의 비디오 기술인 비디오테이프가 가지고 있던 시장을 빼앗아왔다.

VSDA에 따르면, DVD의 매출액이 비디오테이프를 앞질러서 올해 3월에는 DVD 대여로 인한 수익이 VHS 테이프의 대여로 인한 수익을 최초로 앞지른 바 있다고 한다.